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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홉니다- 세환이 제대소..
by Sunless at 09/18 아아.. 도대체 어렸을때.. by ritnix at 07/30 뭐, 여러모로 바쁘게 살.. by ritnix at 07/30 애초에 막을 수 있을 거라.. by 천기누설 at 07/30 .......이나라 글렀음.. by Flame at 07/30 |
2009년 07월 30일
사실 내가 좀 많이 무지한고로, 정치권의 얘기는 별로 하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이건 좀 심하지 않은가. 통계조사 결과 미디어법 무효에 찬성하는 사람이 64%가 넘는다고 한다. 하지만 주목하고 싶은 것은 여전히 미디어법 통과가 유효하다, 라고 주장하는 20% 가량의 사람들이다. 날치기 통과에 무슨 정치적 색깔이 중요한가. 한나라당이건 민주당이건 자유선진당이건. 좌파건 우파건.(...사실 저 위에 좌파는 없지만.) 저 64%가 모두 좌익세력이라고 주장할 셈인가. 그들이 말하고자 하는건 정치적 색깔이 아닐 것이다. 미디어법. 그래, 까놓고 얘기해서 나도 잘 모른다. 누군가들이 외치는 소리들만 들었고, 뉴스에서 말하는 것들만 들어왔다. 제대로 된 의안을 본적은 없고, 2차적으로 가공된 소리들만 들어왔으니 스스로 판단하기 영 애매하더라. 그래서 가능하면 말하고 싶지 않았다. 적극적으로 알아보지도 않은 주제에 뭘 말하겠는가. ...하지만 날치기 통과면 얘기가 달라진다. 법안 자체의 옳고 그름은 이미 별개의 문제다. 설령 그 법안이 지극히 옳고 당위성이 있다 하더라도, 날치기를 한 시점에서 이미 민주주의는 그 의미를 잃은거다. 좀 쉽게쉽게 상식적으로 생각하는건 불가능한가? 날치기 통과라는 행위가 나오는 이유가, 정말로 민생법안이고 저것이 바르기 때문에 정치적 신념을 가지고 수단의 잘못됨을 감수하고라도 질러대는 행위라고 생각하는가? 난 솔직히 묻고싶다. 의원님들. 당신들은 지금, 이번에 통과된 미디어법 법안을 제대로 다 읽어보셨습니까? 수정된 걸 제출하지도 않았다는데, 보지도 않고 찬성부터 하고 보는게 정말 당신의 정치적 신념에 올바릅니까? 아니, 애초에. 정치적 신념이란걸 가지고는 있습니까? 그저 당신들을 이익집단으로만 생각할수 밖에 없는 제 생각이 잘못되었다고 진심으로 설득할수 있겠습니까? 기사에 달리는 리플들 또한 가관이다. 좌빨이니, 알바니. 문제의 논점을 흐리는 이야기들이 대다수를 차지한다. 자신의 논리에 그렇게 자신감이 없는가. 논점을 흐리고 말을 돌려가면서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건가... 세상은, 무엇보다도 상식을 필요로 하지 않은가, 라는 생각이 강하게 드는 요즘이다... 난 상식이 부재하는 곳에서 살고있다는 사실이 가장 한탄스럽다. |